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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경험담(44)_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 (하-1)

7
율라
2023.11.04
추천 0
조회수 47
댓글 0

얘길 들으신 무속인이 아재네 가게를 방문 하셔서는 둘러 보시고 그러시더래요.

 

 

잡귀가 붙었다고 하시면서 떼려면 굿을 하는구 밖엔 없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굿을 하기로 했다면서 굿 비용도 작은 돈도 아니고 지금까지 손해가 많이 쌓여서

 

 

어려운데 그 비용까지 든다시면서 더 큰 문제는 굿을 했는데도 안되면 어쩌냐고 걱정이 늘어 지셨어요.

 

 

 

그리고 굿 하면 귀신 붙은 가게라고 광고 하는건데 손님들이 어찌 생각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그 수 밖엔 없으니 어쩌 겠냐시면서 오늘 선금 받으러 오실꺼 라고 하셨어요.

 

 

 

굿을 하려면 젯상도 봐야 하고 들어가는 돈이 꽤 되니 미리 선금을 하거든요.

 

 

 

할매가 그럼 어떤 분이 하시는고? 하고 물으시자,

 

 

아재는 설명을 해 주셨어요.

 

 

그러자 할매가 아!~~~ 갸? 하셨죠.

 

 

아재는 할매가 아는 척을 하시자 아시냐고, 친하시면 굿 비용 좀 싸게 해 주십사 얘기 좀 해 달라셨어요.

 

 

할매가 얼마에 하기로 했노? 하고 물으시자 아재는 얼마라고 얘길 했는데

 

 

할매께서 그 정도면 비싼거 아니다 적정허게 부른거다 하시더군요.

 

 

굿 비용엔 무녀의 수고비랑 젯상 차리는 비용, 그거 차리는 사람 수고비랑,

 

 

악사들 수고비랑 기타 일체의 경비가 포함되는거니까요.

 

 

 

그러시더니 잠깐 기다려 봐라 뭔 방법이 있을듯 하다고 하셨어요.

 

 

그러시고는 냉장고 한번 보자고 하셨어요.

 

 

아재가 냉장고를 열어 주시자 할매가 안을 한번 쓱 쳐다 보시고는,

 

 

쯧쯧쯧....걸귀가 다녀 갔구만 하셨어요.

 

 

어제도 왔었나 보다고 하시면서 이 고기도 금방 상할꺼니 싸게 라도 빨리 팔아 치워라 하셨습니다.

 

 

아제는 그게 뭐냐고 하셨어요.

 

 

할매가 그러시더군요.

 

 

그냥 잡귀야, 잡귀...배고픈 잡귀 그런데 사람 한테 붙으면 좀 위험한 놈이긴 하지...하셨습니다.

 

 

아재는 어디서 들은게 있는지 배고픈 잡귀면 아귀란거 말씀 하시는거죠? 하셨고,

 

 

 

아니, 아귀가 아니고 걸귀다 라고 말씀 하셨어요.

 

 

그리고는 설명을 해주셨는데,

 

 

배고픈 잡귀가 크게 두 종류라고 해요.

 

 

하나는 아귀고 하나는 걸귀고.

 

 

 

아귀는 사람이 형벌 받아 되는 잡귀 입니다.

 

 

베플줄 모르고 제것만 알고 모으기만 좋아하고 선업을 안 쌓고 악업만 쌓다가 죽으면

 

 

일단,

 

 

아귀가 되어 아귀의 수명 만큼 고통 받아야 한다고 해요.

 

 

아귀의 수명은?  무려 500년....엄청 길죠?

 

 

크크크크 근데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어요.

 

 

아귀의 하루는 지상의 시간으로 10년 이랍니다.

 

 

그러니 아귀의 1년은 지상의 시간으로 3650년 이고 500을 곱하면....후덜덜덜

 

 

아귀는 배가 남산 만큼 부르고 그 안이 다 위랍니다.

 

 

그런데 목구멍이 바늘 만큼 가늘어서 음식을 아무것도 못 삼킨다고 해요.

 

 

그래서 항상 굶주림과 배고픔에 허덕이고 더 큰 문제는 끝없는 갈증 입니다.

 

 

물을 마시면 목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고 뱃속에서 불이 나는 고통을 느낀답니다.

 

 

유일하게 먹을수 있는것이 스님들이 식사인 바라공양을 하시고 난후에 김치 한 조각으로 바라에 물을 부어

 

 

깨끗이 설거지를 하시는데 이때 설거지 한물을 청수라고 부르거든요?

 

 

그럼 스님은 그 물을 절 마당에 있는 바위나 돌탑 위에 부어 줍니다.

 

 

이 물만 고통없이 마실수 있다고 해요.

 

 

반면 걸귀는 한마디로 거지 귀신 입니다.

 

 

얘도 그냥 폐급 잡귀인데 한마디로 게을러서 삶을 낭비한 귀신 입니다.

 

 

 

빌어 먹다보니 살아서도 항상 배가 고팠고 죽어서도 항상 배가 고픈 귀신 이예요.

 

 

식욕의 화신이고 항상 먹을걸 찾아 떠도는 잡귀 입니다.

 

 

 

 

힘은 별로 없지만 이 놈이 사람에게 빙의하면 고약한 일이 벌어진 답니다.

 

 

끝없는 식욕으로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해요.

 

 

 

배가 터질때 까지 먹어 대는 거죠.

 

 

 

굿이나 부적으로 제령을 하거나 배가 불러야 떨어지는 귀신인데

 

 

배 부르기 전에 사람 배가 먼저 터져 죽는다고 합니다.

 

 

 

약한 귀신이다 보니 들러 붙을 사람 찾기도 만만치가 않은데 그렇게 들러 붙을 사람을 찾지 못하면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직접 먹이 구하러 나선다고 해요.

 

 

거지가 지조 없이 직접 구하고 말야...

 

 

 

 

그렇게 기다리는데 할매가 유리문 밖을 보시다가

 

 

저 오네. 하셨고

 

 

잠시후에 그 분이 가게에 들어 오셨어요.

 

 

가게에 들어 오신 그 분을 할매를 보시고는 깜짝 놀라시면서 할매께 황급히 공손히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여긴 어쩐 일이시냐며 조심히 여쭈셨죠.

 

 

할매는 내 여기가 ㅇㅇ보살네 집에 있을 때부터 쭉 여기 고기만 쓰는 단골 아이가?

 

 

여 고기가 젤 좋아서 제수 쓸때 여 껀만 쓴데이 하시면서 웃으셨어요.

 

 

그러시곤 자네가 여 굿 해 주기로 했다면서?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이 아재가 걸귀 때문에 너무 손해를 봐가 돈도 없고 또 가게서 굿하면

 

 

손님 보기도 그렇고 해가 자네만 괜찮타고 하면 그냥 내가 굿 안하고 부적으로 처리 했으면 하는데

 

 

의향이 어떠노? 하고 물으셨어요.

 

 

뭐...답정너죠 뭐.

 

 

그러시라 하고 공손히 말하는 아주머니께 할매는 그래도 그게 아닌거라.

 

 

무당 입은 입이 아니가? 너도 먹고 살아야지.

 

 

그리고 이번 일을 점지 하신 니 몸주께도 예의가 아니고...

 

 

그러니 서로 좋은 쪽으로 하자고 하시더니

 

 

니 이번 일로 얼마 받기로 했제? 하고 물으시면서 그럼 이거저거 제하고 니 수고비로 얼마 책정 했제? 하고

 

 

말씀 하시자 아줌마는 공손히 네. 하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할매는 아재에게 니 얼마 줘봐라 하고 말씀 하셨습니다.

 

 

아재가 엉거주춤 하시면서 눈치를 보시다가 할매가 말한 만큼 돈을 세어 주셨어요.

 

 

 

그 돈은 원래 굿할 액수의 3분의 1밖엔 안되는 돈 이었죠.

 

 

 

돈을 받으 시고는 한 10만원쯤 세어 떼시더니 나머지를 아줌마께 주셨어요.

 

 

아주머니는 황급히 손사래를 치시면서 제가 뭘 했다고

 

 

이걸 받겠냐시면서 거부 했는데 할매가 끝까지 주시더군요.

 

 

 

받아라!~~~~문디야......

 

 

인생이라 카느기 간혹 꽁돈 생기는 재미도 있고 그래야 살맛 나는기다.

 

 

 

하시면서 주셨고 몇번을 더 거부 하시던 아주머니는 결국 받으셨어요.

 

 

그러시고는 고맙게 쓰겠습니다 하셨죠.

 

 

그리고는 우째 저희 집엔 한번도 안 오시냐고 했고 할매는

 

 

 

내가 너그 집엘 뭐 하러 가노?

 

 

내 안도와줘도 지일 잘 하는 아를.......

 

 

큰 애기들 도와주기에도 바빠 죽겠구만.....하시더니,

 

 

알았다, 내 조만간 함 들릴께 하시면서 웃으셨어요.

 

 

아주머니는 만원짜리 한장을 제게 주셨어요.

 

 

엄청 큰돈이죠 제겐.

 

 

 

할매 눈치를 보는데 할매가 웃으시면서

 

 

고맙습니더 하고 받아라 오늘은 우리 좋아도 횡재하는 날이네 하셨어요.

 

 

잘 챙겨서 엄마 한테 뺏겼습니다....젠장!!!!!

 

 

 

할매는 10만원쯤 떼신 돈을 흔들어 보이시며 이건 니가 내게 의뢰한 걸로 하자 시고는

 

 

여기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자넨 이제 신경 끄고 가서 할일이나 하라셨어요.

 

 

 

아주머니께서 할매께 공손히 인사 하시고는 그 사극에서나 보던 뒷걸음으로 가게서 나가시더니

 

 

벽쪽으로 냉큼 숨으셔서는 아재를 손짓으로 부르시더군요.

 

 

 

 

난 다 보이는데? 크크킄

 

 

아재가 할매 눈치를 한번 보시더니 밖으로 나가셨어요.

 

 

 

 

그때까지도 아재는 뭔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셨어요.

 

 

 

아제는 그때까지도 자신이 10년을 넘게 봐온 할머니가 어떤 분인줄 몰랐었죠.

 

 

 

 

밖으로 아재를 부르신 아주머니는 아재 손을 잡고는 옆으로 끌은뒤 뭔가를 얘기 했어요.

 

 

 

얘기를 듣는 아재의 표정이 점점 놀라움에 차더니 이윽고 놀란 눈으로 할매쪽 한번 쳐다보고

 

 

 

아주머니 한번 쳐다보고 할매 한번 쳐다보고 아주머니 한번 쳐다보고 하셨어요.

 

 

 

 

할매에 대한 얘길 해 주셨겠죠.

 

 

 

할매가 웃으시면서 혼잣말로

 

 

쟈가 내 얘기 하나보네 ,귀 간지럽구로...하셨고 잡시후에 들어 오신 아재는

 

 

구세주라도 만난 표정으로

 

 

아이고 그래 유명 하신 분인지 몰랐다고 하면서 몰라뵈서 죄송하다며

 

 

우찌 10년이 넘도록 암 말씀 없으셨냐고 하셨고,

 

 

할매는 뭔 무당질 하는게 자랑 이라고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니겠냐 시면서

 

 

내가 그래도 이쪽으론 제법 잘 알고 있으니 나한테 맡기고 장사나 열심히 하라고 하셨고,

 

 

오늘은 벌써 이 놈이 다녀간 뒤니 저 고기나 빨리 처분하고 다음장에 일찍 올테니

 

 

나 오기 전까지는 더 이상 고기 받지 말고 다음 장날 맞춰서 주문하라고 하시고는 절 데리고 집에 가셨죠.

 

 

나 그날 만원 뺏겼다구, 엄마한테...엉엉엉

 

 

출처 : 루리웹 (백두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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