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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경험담(34)_상주 할머니 이야기_가스실

7
율라
2023.11.04
추천 0
조회수 32
댓글 0

어떤 귀신 얘기 보다 무서운 현실의 공포 얘기 입니다.

 

 

 

읽으시곤 뭐가 공포냐고 하실수 있지만

 

 

당한 분 입장에선 어떤 것 보다 공포 였을껍니다.

 

 

 

 

루리웹은 군 얘기 하는 곳은 없죠?

 

 

제가 못 찾는건지....딱 그쪽 얘긴데...

 

 

그냥 레시피 보내다가 들어온 김에 소소한거 하나 올립니다.

 

 

게시판 취지에 안 맞다시면 자삭 하겠습니다, 저도 헷갈립니다....데헷!

 

 

 

 

 

제가 숨 못쉬면 바로 패닉 일으킨단건 여러번 얘기 드렸죠?

 

 

얼음 깨지면서 빠진후 얼음 밑으로 끌려 들어 갔던 일후에 그리 되었습니다.

 

 

 

 

오죽 하면 잠수 10초 할까요?

 

 

그런 저도 피해 갈수 없던 일이 있었습니다.

 

 

 

 

훈련소에서 화생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불안 했지만 남들 다 하는데 빠져 나갈 방법은 없고,

 

 

말 할 분위기도 아니고 해봐야 믿어 주지도 않을꺼라 그냥 받기로 했습니다.

 

 

 

 

공포스런 기다림이 지나고 저희 조가 화생방 실로 들어 갔어요.

 

 

들어갈땐 그나마 방독면 쓰게 하고 들여 보내더니 곧 방독면을 벗으란 명령이 있었어요.

 

 

 

 

방독면을 벗자 바로 숨이 막혀 오더군요.

 

 

전 금방 패닉에 빠져 그저 살아야 한단 본능밖엔 없었고 탈출구를 향해 뛰었습니다.

 

 

 

예상을 한듯 조교 한명이 문을 막고 서 계셨어요.

 

 

 

 

자긴 치사빤쓰뽕으로 방독면 쓰고 여유롭게....

 

 

나가려는 절 붙잡고 제지 했습니다.

 

 

 

그 순간 전 조교님의 두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리곤,

 

 

힘차게 니킥을 날렸습니다.

 

 

 

 

그분의 소중한 소중이에게 말이죠.

 

 

그 분은 외마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시고는 그대로 쓰러 지셨습니다.

 

 

 

 

전 바로 뛰쳐 나와서 켁켁 거리고 있었고,

 

 

바깥엔 교관과 조교 그리고 다른 교육생들이 놀라서 절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가스실 문이 열리고는 제게 니킥을 강타 당한 조교님이

 

 

다른 훈련병과  조교 손에 들려 나왔습니다.

 

 

 

방독면을 벗겼지만 이미 기절해 버리셔서 미동도 안하시더군요.

 

 

훈련병을 위해 대기중이던 군 앰브란스로 바로 실려 가셨습니다.

 

 

 

 

전 얼차려와 사고 경위에 대한 심도 깊은 취조를 받았지만,

 

 

본능적인 행동 이었고 다른 훈련 성적이나 태도가 평소 열심이였기에

 

 

제 얘길 들으신 교관님의 이해로 다른 처벌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병원서 치료 받으시고 귀대 하셔서도 저희 훈련 동안은 더 이상

 

 

조교 생활을 하시지 못하고 내무반에서 지내셨습니다.

 

 

 

 

전 너무 죄송해서 그 분을 만날까봐 피해 다녀야 했지요.

 

 

지금도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시려고 다리를 한껏 벌리시고

 

 

어그적 거리며 천천히 걸어 가시던 그 분의 뒷 모습이 눈에 아른 합니다.

 

 

 

전 그뒤로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남의 집 귀한 대를 내 손으로 끊어 놓은게 아닌가 하고요.

 

 

 

지금도 궁금 합니다.

 

 

성능엔 이상이 없으신지.......

 

 

제 손으로 또 다른 심영을 만든 거라면 그 큰 죄를 어찌 갚아야 할지....

 

 

 

그때 그 분 나이면 거의 새삥 이셨을껀데....

 

 

어쩜 한번도 써 보신 적 없는 신품 이셨을지도 몰라요.

 

 

 

꼭 예쁜 아가들도 낳으시고 그쪽으로 문제 없으셨으면 합니다.

 

 

 

조교님,

 

 

지금,   잘...................하고 계시죠?

 

 

출처 : 루리웹 (백두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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