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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경험담(10)_상주 할머니 이야기 7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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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라
2023.11.04
추천 0
조회수 41
댓글 0

메르스 때문에 어디 못가시고 집에서 무료하게 루리웹 괴담 게시판 보고 계실지도 모르는

 

 

분들께 조그마 하나마 시간 보내시라고 오늘도 한편 씁니다.

 

 

 

산책이라도 하세요.

 

 

하루 20분 이상 햇빛 받아 주면 비타민 D가 인체에 합성 되어 예방에 좋타네요.

 

 

 

다음 주에 쥬라기 월드 보러가야 되는데 ......망했어요.

 

 

나도 울고 극장도 울고 스필버그도 울고...........

 

 

 

 

 

이번 얘기는 저희 엄마 밑에 하나 뿐이신 동생인 막내 외삼촌의 군 시절 얘기 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4 남매중 셋째 딸 이십니다.

 

 

위로 오빠 둘과 아래로 남동생 한 분이 계시죠.

 

 

 

4남매면 그 시절 형제가 많은게 아니였죠.

 

 

 

첫째이신 큰 외삼촌은 어머니와 10년 차이가 나십니다.

 

 

둘째 외삼촌은 8살 차이,

 

 

막내 외삼촌은 어머니 보다 6살이 어리십니다.

 

 

 

큰 외삼촌과 막내 외삼촌 16살 차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참!.......능력자!!   데헷!!

 

 

 

 

제가 할머니 댁에 가 있을 땐 ,

 

 

막내 외삼촌은 타지에서 자취하시며 대학을 다니셨습니다.

 

 

 

그러다 나이가 차시어 남들 다가는 군대를 가셨죠.

 

 

논산서 훈련 받으시고 전방으로 배치 받아 가셨습니다.

 

 

 

어딘지 지명은 기억 안나지만

 

 

강원도 쪽이었으니 3군 관할의 예하 부대 였겠죠.

 

 

 

우리 마을 보다 부대가 더 깊은 산골 이었습니다.

 

 

 

면회를 갔을 때 내 팔자는 산 하고 원수 진 팔자인지

 

 

산만 찾아 다닌다고 투덜거리시던 막내 외삼촌.(심지어 다니시던 대학도 산속)

 

 

 

전방은 비상이 걸리면 외출, 외박은 물론 면회조차 안된다고 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면회 갔던 때는 평시라 면회를 하고 하루 외박도 되었지요.

 

 

 

면회를 갔던 때는 아마 외삼촌이 갓 일병을 달았던 시기 였을 겁니다.

 

 

 

그 이전에도 외할머니, 할아버지께선 삼촌 면회를 너무 가시고 싶어 하셨습니다.

 

 

두분껜 늦게 얻은 막둥이 삼촌이 항상 어린애 같으셨나봅니다.

 

 

그렇게 벼르고 벼르다 간 면회라 출발 전부터 준비가 대단 했습니다.

 

 

 

할머니께선 이것 저것 음식 준비에 바쁘셨고,

 

 

고생하는 부대원들 주신다고 떡도 한말 하셨지요.

 

 

 

큰 외숙모도, 둘째 외숙모도 막내 삼촌 먹이실 음식을 따로 준비해 오신터라

 

 

음식 종류도 가짓수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곤 차를 나누어 타고

 

 

온 가족이 강원도 전방으로 일찍 서둘러 면회를 떠났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큰 외삼촌 부부와 외사촌 누나, 둘째 외삼촌 부부, 엄마와 동생과

 

 

저랑 집안에 하나 뿐이신

 

 

사위인 아버지께서도 시간 내어 내려 오셔선 함께 했지요.

 

 

 

물론 저희 가족이나 다름 없으신 상주 할머니도 함께 하셨구요.

 

 

 

면회를 신청하고 한참 기다리니 면회소인 부대 정문 옆의 피엑스로

 

 

삼촌이 허겁지겁 뛰어 오셨습니다.

 

 

 

멀리서도 알아 보시고는 만면의 웃음을 띄고 손을 흔드시며 달려 오셨는데,

 

 

처음엔 외삼촌 아닌줄 알았어요.

 

 

 

면회소 밖에서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왠 못 생기고 쌔까만 사람이, 아니 군인 아저씨 하나가 뛰어 와서......

 

 

 

엄마들은 다 똑같으신가 봐요.

 

 

 

막내 삼촌이 오자 외할머니께선 삼촌을 끌어 안으시고 눈물부터 흘리셨고,

 

 

할아버지는 괜히 그런 할머니께 타박을 하시면서도

 

 

당신의 어린 아들의 어깨며 팔뚝을 슬쩍 슬쩍 만지시며

 

 

은근히 안부를 물으셨어요.

 

 

 

훈련은 고되지 않느냐? 고참들은 잘 해주느냐? 맞지는 않았느냐? 하고요.

 

 

 

삼촌은 요즘 군대 그런거 없다시며 부모님을 안심 시키셨지만,

 

 

전 그게 다 뻥인걸 거의 삼촌 보다 20년 가까이 후에 군대 가서야 알았습니다.

 

 

저도 기합 받고 맞고 했으니까요.

 

 

 

아무튼,

 

 

그때 부터  집안의 여자들인 외할머니, 큰외숙모,둘째 외숙모,우리 엄마까지 달라 붙어선

 

 

음식을 먹이기 시작 하셨습니다.

 

 

 

꼭 누가 누가 먼저 삼촌 배를 터트리나 시합 하는거 같았어요.

 

 

이거도 먹어라, 저거도 먹어라, 이거 니가 좋아 하던거 아니가? 하면서요.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면회를 하고는

 

 

그 날 당직사관의 배려로 하루 외박을 하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외박증을 받으러 가시는 삼촌께 부대원들 주라며 떡 한말을 주셨고

 

 

삼촌은 떡을 가지고 가선 신고를 하시고 외박증을 받아 오셨고,

 

 

우린 부대서 한참을 차로 나와선 그 부대가 있던 근처 읍내로 나가 방을 잡았습니다.

 

 

 

출처 : 루리웹 (백두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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